여성의 생식기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질은 관 모양의 기관으로, 질 입구와 자궁 입구를 연결한다. 영어로 ‘vagina’라고 칭하며, 어원은 라틴어 ‘vagina’에서 왔다. 이 단어는 본래 칼집이라는 뜻이지만 의미가 확장되면서 여성의 생식기를 지칭하게 되었다. 질은 성교 시 남성의 음경이 삽입되는 부분이며, 남성의 성적 쾌감을 고양시켜 사정을 유발해 정액이 내부로 방출되는 기능을 한다. 사정된 정액은 질을 통해 자궁으로 운반된다.

출산 시 태아가 태어나는 산도가 되기도 하며, 평소에는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 시행하는 생리 시 생리 혈을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여성에게 있어 성적 쾌감의 중추 기관 중 하나로, 성행위나 자위 행위를 할 때 오르가슴을 느끼게 만들며, 이 쾌감은 유방, 클리토리스, 지스팟 자극 등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부위를 자극했을 때의 쾌감과도 비슷하다.

질은 내음부에서부터 자궁구까지 모두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배설 기관인 요도구와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뇨관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보니 사람의 점막기관 중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비해 항상 약산성 점액인 냉을 분비해 스스로를 보호한다. 질 내부는 항상 깨끗하게 있을 수 있도록 질벽에 많은 주름이 존재하며, 이 질주름 사이에 유익한 상재균이 존재해 유해 세균의 침입을 방지하고 질 내부를 정화시켜 준다.

이렇듯 질은 신체를 보호하면서 성행위 시 쾌감을 얻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아이를 낳을 때에도 도움을 주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잦은 성관계를 한 여성이나 혹은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은 산모들은 질 탄력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질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탄력을 잃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늘어진 질은 성감을 떨어뜨리고 질염 가능성을 높이며, 질 건조증이나 질 통증, 요실금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질이 늘어나면서 질에 공기가 들어찼다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증상인 질방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질 이완을 개선하면서 여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고, 더불어 질 조임 등의 성감 또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질 수축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과거에는 이쁜이수술 등 질 입구를 수축시키는 수술이 많이 시행되었다. 부부 간의 성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 보니 진지하게 고민하던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방식으로, 직접 절개를 해서 수술하는 방법에서부터 레이저, 실리콘이나 보형물 삽입, 질 필러 등의 방법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 외에도 양귀비수술, 질 스프링 수술, 지렁이 수술, 퀸 수술, 질 타이트닝을 위한 질 성형이나 질크림까지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질 성형, 즉 이쁜이수술은 절개와 봉합이 들어가 통증이 심하고 분비물이 늘어나는 등 긴 회복기간을 필요로 한다. 인위적으로 입구만 줄이다 보니 여성보다는 남성을 위한 수술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질 축소 개선을 원하지만 정작 수술은 두려워하거나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러한 수술을 정말 해도 되는지 고민한다면, 비비브 레이저를 고려해볼 수 있다.

비비브 레이저는 레이저 치료 방식 중 하나로, 고주파를 이용해 자체 콜라겐 생성을 돕는 방법이다. 마취하지 않고 탐폰보다 작은 팁을 삽입해 고온의 모노폴라를 질 점막 깊은 곳에 넓고 고르게 조사하여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쿨링과 히팅의 듀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질 표면은 차갑게 보호하면서 열이 내부 깊은 곳까지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팁을 돌린다.

비비브는 즉각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재생 과정이 시작되며, 치료 30일 후부터 차이가 발생한다. 시술 후 3~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점차 타이트닝해지고 그 위에 쿠션 효과도 발생한다. 효과는 개인별로 다르지만 1년 정도 지속된다. 질리프팅이나 질보톡스 등을 따로 시행하지 않아도 늘어난 질을 개선하며, 여성질환인 요실금이나 질염, 질방귀 등도 같이 개선이 이루어진다. 비비브는 미국 FDA, 유럽 CE 식약처에서 허가된 비수술적 질 이완 치료법이며,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일상 생활을 바로 할 수 있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병원에서 자신에게 적합한지, 집도의의 임상경험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술 이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