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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질이완증, 레이저로 개선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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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08 16:35 조회1,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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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질은 외부로 돌출 되어있지 않다. 구조적으로 감춰져 있다 보니 특정 상황에서는 질 내부의 공기와 바깥의 공기의 압력 차로 인해 질에서 마치 방귀를 뀌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이 현상을 질방귀라 하는데, 질염과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공기 압력 차로 인한 소음을 이야기한다. 질 내부는 꽉 차 있지 않고 빈 공간이 있는데, 그 안에 유입된 공기가 바깥으로 한꺼번에 나가게 되면 방귀를 뀌는 듯한 소리를 동반하게 된다.

단순히 질 내부의 압력 차로 발생한다면 생리적 현상이니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질염에 의한 것이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그러나 노화나 출산으로 질이 헐거워져 있는 상태에서의 질방귀는 질 축소 수술인 ‘이쁜이수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질이 헐거워진 상태를 평생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임신했을 때 넓어진 질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 걸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복원되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 출산 이전 상태로까지 돌아가지는 않는다.

늘어난 질로 인해 질 수축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질이 이완되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기 어려워지고, 늘어난 질이 질염 원인이 되거나 요실금, 방광염 등의 질환이 동반되기도 쉬워진다. 질이 외부에 노출되면서 질 건조증이 생겨나기도 하며, 질에서 가려움이 느껴지거나 성적인 만족도가 떨어져 여성 불감증을 의심하기도 한다.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질을 다시 수축시켜 만족스러운 성생활과 질환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다.

늘어난 질을 줄이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레이저가 이용되며, 실리콘 재질의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질필러를 시행하기도 한다. 윙크필, 양귀비수술, 질보톡스 등의 방법을 시행하기도 하며, 질 크림으로 수축을 시켜주는 방법도 있다. 케겔 운동도 질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질 타이트닝 방법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레이저는 레이저를 이용해 질의 탄력을 되찾는 질 성형 방법이다. 레이저는 1시간에 3~4회 시술할 수 있고 수술처럼 절개나 봉합을 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지만, 뚜렷한 효과가 부족하고 통증과 분비물이 늘어나는 등 긴 회복기간을 필요로 한다. 또한 단독으로 복원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효과가 오래 가지 않아 금방 이전처럼 돌아가기도 한다.

이를 보완한 비비브 레이저는 질 탄력 레이저로 식약처에서 허가된 비수술적 방식의 질 이완 치료법이다. 질 내 점막을 재생시켜 질 타이트닝 외에도 성감을 늘려주고, 여성 성기능 장애의 치료와 질 건조증 완화도 이루어진다.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시크릿 질 성형’이라고도 불린다. 성 기능 장애나 질 건조증 개선 외에도 요실금을 치료할 때도 이용된다.

비비브는 30분에 1회 시술을 진행하며, 고주파를 이용해 자체 콜라겐을 생성한다. 인위적으로 질 입구만 줄이는 이쁜이수술과 다르게 자체적인 콜라겐 생성으로 자연스러운 타이트닝과 볼륨 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원상에 가까운 복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좁은 면적만 치료했던 기존 레이저와 다르게 넓고 깊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시행할 수 있다.

질 타이트닝이 필요하지만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 성적 만족도가 점차 떨어지는 경우, 6개월 이내에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탐폰이 빠지거나 헐겁게 느껴지는 경우, 질방귀 경험이 있는 경우, 질염이나 요실금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싶은 경우, 시술 후 일상생활을 바로 해야 하는 경우, 아무도 모르게 질 타이트닝 치료를 받고 싶은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비비브는 탐폰보다 작은 팁을 질 입구에 삽입해 질 전체의 1/2를 따라 체계적으로 돌리면서 따뜻한 펄스를 조직에 닿게 하여 5번의 회전 반복 시술을 진행한다. 쿨링과 히팅의 듀얼 기능이 있어 질 표면은 차갑게 보호하면서 내부는 열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비비브는 수술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절개와 마취가 필요하지 않지만,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상담 이후 진행하여 시술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